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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잠도 자지 못할 정도로 자책하고 있다"우즈벡 출국 앞서 공식사과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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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잠도 자지 못할 정도로 자책하고 있다"우즈벡 출국 앞서 공식사과키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김영권(광저우 헝다)/뉴시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김영권(광저우 헝다)/뉴시스
관중 응원 소리 때문에 선수들 간 소통하기 힘들었다고 한 발언으로 여론으로 뭇매를 맞은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김영권(광저우)이 사과했다.

김영권은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심경을 밝히고 다시 한 번 공식사과할 예정이다.
뉴시스에 다르면 대표팀 관계자는 "주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가지고 뛰었던 김영권이 보다 집중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것을 자책하다가 말실수를 한 것 같다. 뒤늦게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잠도 자지 못할 정도로 자책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김영권이 팀 훈련에서 정신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일 경우 우즈벡전 포백라인에 변화를 줄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

한편 SNS상에는 김영권의 발언 실수를 문제삼아 융단 폭격을 하듯 비판 여론이 쇄도 했지만 한 네티즌은 "화가났지만 이젠 눈물로 사과하고 그런 사람을 이렇게 무조건적으로 물어뜯는건 아니라고봅니다. 김영권선수입장에서 한번만 생각해봅시다. 그 발언이 잘했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그 뜻으로 말한게 아닐수도있지만 그렇게 들렸고, 그래서 화가났던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 말을 한 의도까지 짐작하며 물어뜯는건 좀 심하지않나 생각합니다... 한국선수들 모두 화이팅!"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