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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기아타이거즈 "선두 넘보지마"... 2위 두산에 2연승 4.5경기차로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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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기아타이거즈 "선두 넘보지마"... 2위 두산에 2연승 4.5경기차로 벌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KIA타이거즈가 연이틀 두산베어스와 빅메치 2연승을 쓸어담으며 두산 2위와의 승차를 4.5경기까지 벌렸다.

1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KIA 5-3 승리를 챙긴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뉴시스=사진이미지 확대보기
1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KIA 5-3 승리를 챙긴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뉴시스=사진

KIA타이거즈는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과의 15차전에서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기태 감독은 초반부터 승부수를 띄웠다.

선발 정용운이 2회 오재원에 볼넷을 허용하자 마운드를 홍건희로 교체하고 불펜을 가동했다. 홍건희는 4⅔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6연패 이후 1위자리가 흔들렸지만 최근 4연승을 질주한 KIA는 시즌 74승1무44패를 기록해 2위 두산과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리며 선두 수성에 여유가 생겼다.

KIA 최형우는 3회말 결승 1타점 적시타를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명기는 시즌 8호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두산은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김원중의 호투를 앞세워 6-1로 여유있게 물리치고 3연승을 달리며 4위를 굳게 지켰다.

롯데는 이틀 연속 NC를 제압하는 등 3연승을 달렸다. 시즌 67승2무56패를 기록한 4위 롯데는 3위 NC를 2경기차로 추격했다.

5위 넥센을 2.5경기차로 따돌리며 가을야구에 성큼 다가갔다.

NC는 최근 3연패, 사직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앞으로 3위 자리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오늘 선발투수는 다음과 같다.

삼성(황수범)-두산(보우덴 잠실), KIA(양현종)-넥센(하영민), SK(박종훈)-KT(피어벤드), 한화(윤규진)-롯데(린드블럼), LG(류제국)-NC(구창모)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