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도망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최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최씨는 4개 구단 관계자들을 포함한 지인들에게 "급전이 필요하다"고 부탁해 가각 수백만원씩 3000여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돈 대부분을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KBO 규약에서는 심판과 구단 관계자의 금전거래를 금지하고 있다.
최씨에게 돈을 빌려준 구단 관계자들은 두산 베어스, 넥센 히어로즈,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소속인 것으로 조사결과 확인됐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