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프로야구] 구단 돈거래 일파만파 최규순 전 심판 대부분 도박 탕진... 적폐 뿌리 뽑아야

공유
2

[프로야구] 구단 돈거래 일파만파 최규순 전 심판 대부분 도박 탕진... 적폐 뿌리 뽑아야

 '프로야구 구단 돈거래' 의혹 최규순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 최규순 씨가 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뉴시스=사진이미지 확대보기
'프로야구 구단 돈거래' 의혹 최규순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 최규순 씨가 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뉴시스=사진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검찰이 프로야구 구단 측과 부적절한 돈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프로야구 전 심판팀장 최규순(51)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오민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도망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최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지난달 30일 상습사기, 상습도박 혐의를 적용해 최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씨는 4개 구단 관계자들을 포함한 지인들에게 "급전이 필요하다"고 부탁해 가각 수백만원씩 3000여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돈 대부분을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KBO 규약에서는 심판과 구단 관계자의 금전거래를 금지하고 있다.

최씨에게 돈을 빌려준 구단 관계자들은 두산 베어스, 넥센 히어로즈,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소속인 것으로 조사결과 확인됐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