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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인생' 흙수저 서지안, 신혜선 알고보니 재벌3세!…충격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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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인생' 흙수저 서지안, 신혜선 알고보니 재벌3세!…충격 서막

박시후, 교통사고 낸 신혜선 음성 파일로 협박?!

3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2회에서는 흙수저로 계약직에서 잘린 서지안(신혜선)이 해성그룹 후계자 노명희(낭여희)가 25년 잃어버린 친딸 최은석으로 밝혀지는 충격 반전이 그려졌다. 사진=KBS 영상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3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2회에서는 흙수저로 계약직에서 잘린 서지안(신혜선)이 해성그룹 후계자 노명희(낭여희)가 25년 잃어버린 친딸 최은석으로 밝혀지는 충격 반전이 그려졌다. 사진=KBS 영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황금빛 내인생' 신혜선이 다이아몬드 수저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3일 밤 방송된 KBS2 새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 2회에서는 계약직에서 잘린 서지안(신혜선 분)이 해성그룹 노명희(나영희 분)가 25년 전 잃어버린 친딸로 밝혀지는 충격 반전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안은 금수저 대학동창 윤하정(백서이 분)가 낙하산으로 내려오면서 계약직에서 잘렸다. 정직원 발표를 기다린 서지안은 전날 밤 만났던 대학동창 윤하정이 정직원이라는 통보를 받자마자 억울한 나머지 머리끄덩이를 잡고 몸싸움을 벌였다. 지안과 하정은 결국 경찰서까지 가게 됐다. 고등학교 동창이기도한 두 사람은 과거 고딩때 하정이 지안의 쌍둥이 동생 지수(서은수 분)의 삥을 뜯다 학푝으로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은 장본인들이기도 했다. 고교 라이벌이 대학을 거쳐 사회 라이벌로 다시 만난 것.

이날 낙하산 윤하정은 지안에게 고소하겠다고 엄포를 놓았고 지안은 "감방 갈게.대신 학교 게시판에 낙하산이라고 도배할게"라고 받아쳤다. 하정은 결국 한 발 물러섰고 하정의 부친은 지안에게 "세상은 이런 거야"라고 뒤통수를 쳤다. 다음날 지안은 해성그룹 마케팅 계약직에서 인사도 못하고 쫓겨난 것.

한편, 해성그룹 안주인 노영희(나영희 분)는 서지안이 바로 25년 전 잃어버린 친딸 최은석임을 알게 됐다. 과거 노명희는 남편 최재성(전노민 분)이 돈 때문에 접근한줄 알고 고민하다 친딸 최은석을 잃어버렸다.

앞서 방송에서 범인 조순옥(백지원 분)은 노명희에게 머리카락, 칫솔 두 개를 택배로 보내 "25년전 잃어버린 친딸 최은석의 행방을 알고 있다"며 "둘 중 하나가 친딸"이라며 유전자 검사를 하라고 했다. 범인은 또 보석이 박힌 머리핀 사진을 노명희에게 증거로 전달했다. 그 머리핀은 노명희가 딸 최은석과 커플 핀으로 만든 것이다.

이에 노명희는 범인이 보낸 칫솔로 유전자 검사를 했고 샘플 B가 자신의 친딸임을 알게 됐다. 그 순간 범인 조순옥이 전화를 걸어 "딸의 행방을 알려줄테니 10억을 입금하라"고 협박했다. 1시간을 달라고 해서 시간을 번 노명희는 조순옥의 위치추적을 시작했다. 1시간 뒤 입금 확인을 한 조순옥은 서지안의 주소를 노명희에게 문자로 보낸 뒤 은행을 여기저기 돌면서 돈을 인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노명희가 한수 위였다. 노명희는 공범과 가방을 챙겨 도망치려는 조순옥을 붙잡았다. 조순옥은 노명희에게 "아는 언니가 알려줬다"고 발뺌했으나 꼼짝없이 조폭에게 잡혀갔다.
이후 노명희의 비서 민부장(서경화 분)은 "25년 전 서태수(천호진 분) 집에 딸이 하나 죽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민부장은 또 "서지안이 어제까지 해성그룹 마케팅 계약직 직이었다"고 알렸다.

노명희는 서태수가 뭐 하는 사람인지 알아보라고 한 뒤 양미정(김혜옥 분)을 찾아왔다. 노명희는 해성그룹 대표 명함을 내민 뒤 내 딸 도둑질한 사람에게 딸 찾으러 왔다. 서지안, 서지수 둘 중 하나가 내 딸이다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양미정은 "뭘 좀 잘 못 안 것 같다. 둘 다 내 딸이다. 이란성쌍둥이다"라고 말한 뒤 "증거 있어요?"라고 받아쳤다.

노명희는 "25년 전 감히 내 딸을 훔쳐간 뒤 감히 엄마 행세를 해!"라고 분노를 폭발시켰다.

양미정은 "잘 못 아셨다. 둘 다 내 딸이다. 무슨 권리로 내 딸들을 사모님이?"라고 거듭 소리쳤다.

하지만 노명희는 "엄마니까. 둘 중 하나는 내 아이니까"라고 서늘하게 대답했다. 마침내 양미정은 "지안이라구"라고 울부짖으며 엔딩을 맞았다.

한편, 서지안과 교통사고가 난 해성그룹 장남 최도경(박시후 분)은 수리비 500만원을 받기 위해 음성메시지를 보냈다. 서지수는 언니 지안이 협박받는 줄 알고 대신 최도경을 만나러갔다. 하지만 지안이 진짜 사고를 낸 것을 알게 된 지수는 서지안이 계약직에서 잘렸다고 전했다.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도경은 지수의 말에 당황했다.

이날 나영희는 재벌가 2세다운 교양미 넘치는 이면에 숨겨진 카리스마로 25년 전 잃어버린 친딸 최은석을 찾기 위해 범인 보다 한 수 계책으로 대응해 시종일관 극중 몰입감과 긴장감을 높였다.

돈도 없고 백도 없고 운도 없는 3무녀 서지안이 사실은 해성그룹 후계자가 25년 전 잃어버린 친딸이라는 충격적인 출생의 비밀로 시작한 '황금빛 내인생'은 50부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