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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 비키 전수경, 다솜에 사이다 복수!…"보고 싶었어"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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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 비키 전수경, 다솜에 사이다 복수!…"보고 싶었어"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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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밤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는 죽을 줄 알았던 비키정(전수경)이 살아 돌아와 양달희를 충격에 빠트렸다. 사진=SBs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일 밤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는 죽을 줄 알았던 비키정(전수경)이 살아 돌아와 양달희를 충격에 빠트렸다. 사진=SBs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 비키 정 전수경이 부활해 다솜에게 사이다 복수를 안겼다.

지난 2일 밤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연출 김상협, 극본 김순옥) 41~42회에서는 양달희(다솜 분)가 비키 정(전수경 분)이 살아 있는 것을 보고 경악하는 충격 엔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금회장(김명수 분)이 구세준(조윤우 분)에게 사군자(김수미 분)가 살아있다고 전해 그야말로 언니 두 사람이 모두 생존해 있음을 공개했다.

이날 양달희는 의문의 사람에게 저주인형과 메모를 전달 받았다. 특히 양달희는 눈이 없는 저주인형과 'D-7자동차'라는 메시지를 받고 충격을 받았다. 이후 약을 사러 간다며 집 밖으로 나간 양달희는 검은색 자동차가 달려와 교통사고를 당할 뻔하기도 했다.

하지만 양달희는 저주 인형을 고상미(황영희 분)와 민들레(장서희 분)를 쫓아내는 도구로 역이용하는 영악함을 보였다.

이계화(양정아 분)가 고상미의 뒤를 밟아 집으로 따라갔다. 이를 모르는 고상미와 나대인(안내상 분), 민들레는 도사 노릇을 하며 이계화를 놀려 먹은 것을 두고 깔깔 거리며 비웃었다. 대문 밖에 있던 이계화는 모든 대화를 엿듣고 '설기찬(구세후 분)과 모두 한 패였다'며 이를 갈았다.

이후 집으로 돌아간 계화가 "고여사가 설기찬이랑 한 식구였다"고 달희에게 알렸다. 민들레와 같은 패라는 말에 양달희는 "그럼 고여사만 내쫓지 말고 이 기회에 민들레까지 싹 다 엎어버리자"고 제안했다.

이후 달희는 고상미가 방을 치우고 나간 뒤 비명을 질렀다. 구필모(손창민 분), 이계화, 민들레가 달려왔고 양달희는 저주인형을 내밀며 "이 방에 들어온 사람은 고여사다"라며 거짓말을 했다. 저주인형에게는 '죽어버려. 세라박'이라는 붉은 색 글씨까지 붙어 있었다.
고상미는 결백을 주장했으나 이계화가 머리핀을 증거로 내밀었다. 더 나아가 이계화는 나대인(안내상 분)까지 집으로 불러들였다, 도사 복장을 한 나대인은 아내 고상미가 당하는 것을 지켜보다 분통이 터져서 가면을 벗었다.

구필모는 "교감선생님이 웬일이냐?"며 깜짝 놀랐다. 나대인은 "여기서 다 밝혀도 괜찮겠어? 이계화 다 터트려도 되겠어?"라고 소리쳤다. 이에 거짓임신한 양달희가 배가 아픈 척했고 민들레가 "너 임신 아닌 거 알거든"이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구필모가 양달희를 감싸며 가족 아닌 사람은 다 나가라고 고함쳤다. 화가 난 민들레는 "난 가족도 아니니까 가겠다"고 받아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한편, 금회장(은 이날 구세준에세 사군자가 살아있다는 폭탄발언을 했다. 못 믿겠다는 세준에게 금회장은 "사군자 사모님이 치매 병원에서 나온 날 집에 와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그날 이계화가 집안으로 들어갔고 곧 세라박이 왔다. 그리고 그 다음에 설기찬과 당신이 도착했다"라고 말했다. 반신반의 하는 구세준에게 금회장은 "난 사모님 죽음에 이계화보다 당신 아내인 세라박이 더 큰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본다. 내가 그 날 별이 달린 녹음기 하나를 사모님께 들려줬다. 그 녹음기를 찾아오면 사군자 사모님의 죽음의 비밀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구세준은 고모 구필순(변정수 분)의 도움으로 모친 이계화의 방에 잠입해 별이 새겨진 노리개 녹음기를 찾아 금회장을 만나러갔다.

한편, 이날 양달희는 구세경을 본부장 자리에서 끌어낸 뒤 직원들과 회식을 하러갔다가 살아 돌아온 비키정을 만났다.

요리를 기다리는 양달희에게 누군가가 선물을 보냈다. 선물은 양달희 표지 사진에서 눈에 포크가 꽂혀 있는 충격적인 잡지였다. 놀라 달려간 달희는 누군가가 황급히 자리를 비운 테이블 위에서 비행기 표를 봤다. 테이블 위에는 메모지가 하나 있었고 'D-5 엘리베이터'라고 적혀 있었다.

이후 직원들이 모두 가고 양달희는 혼자 엘리베이터를 탔다. 그때 엘리베이터에서 불이 나가며 메이드 복장을 한 달희가 비키를 욕실로 끌고 들어가는 영상이 켜졌다. 그 순간 엘리베이터가 고장이 나 갑자기 추락하기 시작했다.

혼비백산한 양달희는 "살려주세요"라고 소리치며 오열하기 시작했다. 이후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추고 문이 열리자 비키가 나타났다. 비키는 "보고 싶었어. 양달희"라고 말했다. 달희는 죽은 줄 알았던 비키가 살아 있는 것을 보고 경악하며 엔딩을 맞았다.

한편 이날 민들레와 고상미, 나대인은 이계화가 빼돌린 공룡알 사파이어 팔찌를 발견해 수중에 넣었다. 이로써 구세후 모친이 가지고 있던 보석세트 중 마지막 한 개 부로치만을 남겨 두었다. 또 김은향(오윤아 분)은 스카우트된 조환승(송종호 분)과 같은 화장품 회사에서 다시 만나 향후 로맨스 재개 기대감을 높였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