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왕은 사랑한다' 임시완, 도망친 임윤아x홍종현 '린산커플'에 충격!(29~30회 예고)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왕은 살아있다' 임시완과 홍종현이 임윤아를 사이에 두고 정면 대립한다.

4일 밤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연출 김상협, 극본 송지나) 29~30회에서는 은영백(이기영 분)의 죽음으로 왕린(홍종현 분)이 은산(임윤아 분)을 데리고 도망쳐 왕원(임시완 분) 세자와 정면 대립한다.
이날 왕린은 은영백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망연자실한 은산을 지키기 위해 왕원과 충돌한다. 은산의 부친 은영백의 죽음을 조사하던 왕원은 믿고 싶지 않은 증거와 마주하게 된다. 앞서 은영백은 왕린과 은산을 혼인시키기 위해 원성전을 찾았다가 무비(옥부용, 추수현)에게 독살당했다.

원성공주(장영남 분)는 도망친 은산과 왕린을 찾아오라고 명한다. 원성은 "세자가 눈치 채기 전에 끌고 와"라고 명한다. 왕린을 모시는 자들의 존재를 알아낸 원성공주는 "죽여도 좋다"라고 단호한 뜻을 밝힌다.

반면 충렬왕(정보석 분)은 "털끝 하나 다치지 않게 린이를 데려 와"라고 명령한다. 송인(오민석 분)이 보낸 무비로 인해 눈과 귀가 막힌 충렬왕은 "이제 곧 세자가 될 아이다"라고 덧붙여 세자인 왕원을 폐하고 왕린을 왕위에 올릴 뜻을 밝힌다.

왕린을 모시는 자들은 바로 고려 순혈 왕족을 왕위에 올리려는 송인의 무리다. 송인은 사용가치가 없어진 왕전(윤종훈 분) 대신 그의 동생 왕린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한편, 왕린은 송인 무리를 만난 뒤 '역모인가?'라고 의혹을 품는다. 이후 왕린은 부친인 수사공 왕영(김호진 분)을 만난 뒤 "용서하십시오. 아버님"이라고 말해 그동안 왕원을 모시며 권력에 순응했던 삶에서 벗어날 결심을 드러낸다.

왕린은 마침내 은산을 두고 왕원과 대립각을 세운다. "은산을 내가 챙기겠다"라는 왕원에게 왕린은 "믿지 못하겠습니다"라며 "그 분 제가 모셔갑니다"라고 밝힌다. 이후 왕린은 "아가씨와 떠날 생각이다"라며 동생 왕단(박환희 분)에게 속내를 드러낸다.
하지만 왕원은 "말이 안 되지. 나의 왕린인데"라고 말해 왕린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드러낸다.

은산으로 인해 친형제처럼 깊은 우애를 나누어 온 왕린과 왕원은 결국 갈라서는 것일까.

매혹적인 아름다움 이면에 뜨거운 욕망과 정복욕을 품은 세자 왕원과 강직한 품성, 사랑의 열정을 지닌 왕족 린의 브로맨스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산의 이야기를 그린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