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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치아 화학, 도시바 자회사 'TVS' TV부품 특허침해로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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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치아 화학, 도시바 자회사 'TVS' TV부품 특허침해로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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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니치아 화학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일본 화학회사인 니치아 화학은 도시바 자회사가 액정 TV부품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4일(현지 시간) IT미디어가 보도했다.

도쿠시마 현 아난시에 본사를 둔 니치아 화학은 TV 등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도시바의 자회사 '도시바 영상 솔루션(TVS)'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TVS가 판매중인 텔레비전에 사용하는 부품이 니치아 화학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것이다.
니치아 화학은 특허를 침해한 TVS에게 1억3200만엔(13억6617만원)의 손해 배상과 함께 해당 제품의 생산·양도·수출입 금지, 대상 제품의 폐기, 소송비용의 부담 등을 요구했다.

도시바는 "제기된 소송 내용을 검토한 후 적절하게 대응하겠다. 우리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경미하다"고 말했다.

니치아 화학은 특허 침해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대만의 LED 제조업체 에버라이트 일렉트로닉스(Everlight Electronics)와 스마트폰 제조사 HTC 등에 대해 백색 LED 관련, 특허를 침해한 혐의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