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탈북 청년들의 안정된 사회 정착을 돕고자 발벗고 나섰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하나하리 프로젝트'라고 불리는데 '하나금융과 함께라면 행복하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멘토링을 진행되는 6개월간 탈북 청년들은 진로상담이나 기업 정보 공유, 고민상담 등을 1:1매칭으로 제공받는다.
탈북 청년 멘티는 20명으로 여러 단체의 추천을 받은 60명의 지원자 중 서류와 면접 등의 심층 선발 과정을 통해 선정됐다.
이들과 함께하는 멘토는 하나금융그룹 직원 12명과 대학생 8명이다. 이중 대학생들은 탈북 청년들과 마찬가지로 취업 준비생들로 선발됐는데 이는 또래 청년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탈북 청년들의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고 건전한 정착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함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멘토와 멘티가 상호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받으며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발전적인 관계 구축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