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우즈베키스탄을 잠재우고 대망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날 같은 시간 지만 A조 이란과 시리아 경기에서 시리아가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소마의 극적인 동점골로 2-2로 비기면서 한국이 조 2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4승3무3패(승점 15)를 기록, 시리아(3승4무3패·승점 13)를 제치고 조 2위까지 주는 본선 직행 티켓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9회 연속이자 처음 출전한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해 통산 10번째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반면 우즈벡은 시리아와 승점 13으로 동률을 이루고도 골득실에서 뒤져 4위로 밀려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