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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에 최흥식 전 하나금융 사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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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에 최흥식 전 하나금융 사장 내정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내정자.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내정자.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최흥식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66)가 차기 금융감독원장에 내정됐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 대표는 금감원장에 최종 내정돼 청와대가 조만간 절차를 거쳐 최 대표를 금감원장에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최 대표는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금융 전문가로 경영 활동을 하면서도 예술과 경영, 체육과 경영을 접목시키는 등 문화활동 후원자 역할을 톡톡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는 경기고를 나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 프랑스 릴 제1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와 프랑스 도핀 대학교 경영학 국가박사를 취득했다. 이어 한국금융연구원장을 거쳐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 하나금융지주 사장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당초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을 차기 금융감독원장 유력 후보로 검토했으나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에서 "전문성이 부족하다"며 반대의사를 비치자 대안으로 최 대표를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