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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채용, 전자·SDI 등 일괄 시작… 합격자들 “돈 많이 주는 이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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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채용, 전자·SDI 등 일괄 시작… 합격자들 “돈 많이 주는 이유 있다”

/출처=삼성채용 홈페이지
/출처=삼성채용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삼성그룹 하반기채용이 시작됐다.

삼성그룹은 6일 하반기채용 공고를 내고 하반기 공개채용에 돌입했다.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SDS, 삼성 디스플레이, 삼성전기가 각각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접수는 삼성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각 계열사 별로 따로 지원을 받는다. 삼성채용은 오는 15일 서류를 마감하며 10월 22일 일괄적으로 GSAT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형은 직무적합성평가, 직무적성검사,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되며 2018년 2월 이전 졸업자나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가능하다. 아울러 영어 회화자격을 보유해야하며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한다. 영어 회화는 OPIc 및 토익스피킹만 인정한다.

삼성전자는 CE/IM부문 및 전사직속부문, DS부문에 신입 채용을 하며 삼성 디스플레이는 연구개발직, 설비엔지니어직, 소프트웨어직, 영업바케잍직, 경영지원직을 채용한다.

삼성SDI는 연구개발직, 기술직, 영업마케팅직, 경영지원팀을 신규채용한다. 삼성SDS는 소프트웨어직을 채용한다. 삼성전기는 연구개발직과 경영지원직을 각각 채용한다.

전공은 무관하지만 일부 연구개발직이나 경영지원 팀은 전공을 중시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호황을 맞아 삼성전자와 SDI 등이 올 하반기채용 인원을 지난해보다 늘릴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약 3500명을 선발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반도체 산업의 경우 일손이 모자란 상태이기 때문에 올해 신입사원을 대거 채용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삼성채용 소식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삼성의 처우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미 합격한 현직자들의 목소리에 관심을 가진다.

대부분의 삼성 직원들은 “돈을 많이 주는 이유가 있다”며 업무 강도가 강하다고 주장했다. 퇴사했다는 한 삼성직원은 “괜히 3년 안에 나가는 게 아니다. 돈만보고 좆지 말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 직원은 “부바부 사바사”라며 부서별, 회사별로 업무의 강도는 조금씩 다르다고 말했다.

삼성은 입사지원서에 가족관계, 신체조건, 출신 지역 등 직무와 별개인 사항은 기재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