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17' 박세완, 오사랑 공감연기 존재감 각인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신예 배우 박세완이 '학교 2017' 오사랑역을 통해 공감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지난 5일 종영된 KBS 2TV '학교 2017'에서 박세완은 털털한 성격이지만, 소녀감성을 지닌 오사랑 역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박세완은 극중 아재 같은 말투로 코믹함을 보여주는 가 하면 절친 라은호(김세정 분)와 풋풋한 여고생 이미지로 현실 케미를 표현해 몰입감을 높였다.

게다가 학교 청소부로 일하는 엄마(김수진 분)를 위하는 속 깊은 딸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엄마가 양도진 교장(김응수 분)에게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협박을 당한 채 해고 위기에 처하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채 뒤에서 가슴앓이 해 보는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먹먹하게 했다.

박세완은 여고샹 다운 한없이 밝고, 통통 튀는 해맑은 소녀의 모습을 보여주는 가 하면 경정적인 순간에서는 사나와지는 반전 매력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학생 X 때문에 예상치도 못한 생계 위협에 놓이자 절친 은호와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등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한편, 박세완은 6일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를 통해 "강당에서 다 같이 촬영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끝이 나다니 믿기지 않는다. 많은 분들이 사랑을 주셔서 사랑이로 지내는 동안 너무 행복했다"며 종영소감을 밝혔다.

2016년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빨간 선생님'으로 데뷔한 박세완은 tvN '도깨비', MBC '자체발광 오피스'에 이어 KBS 2TV '학교 2017'에 출연, 탄탄한 연기력을 보이며 성장해 가고 있어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