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29·28위)가 스위스의 강호 로저 페더러(36·3위)를 꺾고 2017년 US오픈 테니스 대회9총상금 5040만 달러·약 565억원) 남자 단식 4강에 진출 세계랭킹 1위 스페인의 나달과 격돌한다.
델 포트로는 7일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페더러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앞서 나달은 이날 같은장소에서 벌어진 대회남자단식 8강에서 러시아의 안드레이 루블레프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델 포트로와 나달은 4강에서 맞붙는다.
US오픈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리는 나달은 2013년 이후 4년 만의 한 시즌 2개 메이저 대회 동시 제패까지 넘본다.
델 포트로돟 2009년 US오픈 결승전에서 페더러를 3-2로 누르고 우승을 차자한바 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