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08년과 2009년에 제조한 4만3000대 스마트 포투를 조사한 결과 엔진화재 발생 건수가 27건으로 확인됐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또한 NHTSA에 게시된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 포투의 화재로 인해 연기를 흡입했지만 부상 정도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조사관들은 보험 데이터 분석을 통해 2008년형 포투 자동차가 비교 대상 차량보다 높은 화재 발생률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실제 미국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자동차보험 회사 하이웨이 로스 데이터 연구소(Highway Loss Data Institute)는 스마트 포투가 동급 차량보다 높은 보험 청구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NHTSA는 지난 2015년에 스마트 포투의 보험 청구가 크게 늘어났고 덧붙였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