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해외거주자 네트워크 인터네이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65개국 중 외국인이 거주하기 좋은 나라는 바레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레인은 다른 나라에 비해 정착하기 쉽다는 점과 직업 안정성 덕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커리어 부문, 일과 삶 균형 부문에서 모두 2위를 차지했다. 영어 사용빈도가 높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키르키스스탄 출신 외국인은 “바레인 사람들이 친절하고 모든 사람이 영어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 조사에서 한국은 31위를 기록했다. 가장 살기 힘든 나라로 그리스가 선정됐다. 그리스는 2015년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졌다. 예산이 부족해지면서 복지도 열악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쿠웨이트(64위), 나이지리아(63위), 브라질(62위) 등이 하위 국가로 꼽혔다.
김종용 기자 top@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