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과 오후 모두 ‘보통’ 수준이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기관지 아픔을 호소하며 비가 내리기 전까지 미세먼지가 가득할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다른 네티즌은 “아이 소풍 가는데 제대로 된 기상예보를 해주기 바란다”며 “밖에서 일하는 중인데 지금 미세먼지가 장난이 아니다. 국민건강을 생각해야 할 때”라고 꼬집었다.
한편 서울시는 향후 대기오염 상황이 발생하면 시민들이 발빠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대기오염경보 자동발령시스템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대기오염 수치에 따라 미세먼지 경보 문자 메시지도 전송돼 빠르게 대처를 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