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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공포 또다시 재현되나?… 안개로 둔갑한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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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공포 또다시 재현되나?… 안개로 둔갑한 미세먼지

미세먼지 공포가 또다시 재현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미세먼지 공포가 또다시 재현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미세먼지에 대한 공포가 또다시 재현될 것으로 관측된다. 8일 아침 서해안과 내륙지방에는 안개가 자욱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일각에선 이 안개가 미세먼지라고 분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과 오후 모두 ‘보통’ 수준이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기관지 아픔을 호소하며 비가 내리기 전까지 미세먼지가 가득할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 네티즌은 “현재 서울 미세먼지 농도는 150이 넘는다”며 “공기청정기 있는 집들은 모두 틀어야 한다. 낮에 낀 안개는 안개가 아니었다”고 전했다.

다른 네티즌은 “아이 소풍 가는데 제대로 된 기상예보를 해주기 바란다”며 “밖에서 일하는 중인데 지금 미세먼지가 장난이 아니다. 국민건강을 생각해야 할 때”라고 꼬집었다.

한편 서울시는 향후 대기오염 상황이 발생하면 시민들이 발빠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대기오염경보 자동발령시스템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대기오염 수치에 따라 미세먼지 경보 문자 메시지도 전송돼 빠르게 대처를 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