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LG화학·삼성SDI, 2020년까지 국내 투자 2조6000억원·R&D 6100억원

기사입력 : 2017-09-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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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부 장관이 오늘 이차전지 업계와 간담회를 가진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이차전지업계가 간담회를 열고 국내 투자 확대와 상생 협력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 삼성SDI 3사는 2020년까지 국내 투자에 2조6000억원, R&D에 6100억원을 쏟을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낮 12시 팔래스호텔에서 백운규 장관 주재로 이차전지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차전지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차전지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와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백운규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이차전지는 전기차와 드론, 에너지 신산업에 이르기까지 연관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라며 “새 주력산업으로 성장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백 장관은 “이차전지 소재와 장비업체의 역량 강화를 통해 혁신적인 이차전지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대·중소기업간 미래지향적인 상생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 장관은 이날 이차전지업계가 국내 투자를 확대하도록 걸림돌을 적극 발굴·해소하며 이차전지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업계는 향후 국내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 삼성SDI 3사는 올해 9월부터 2020년까지 약 2조6000억원 규모의 국내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3사는 2020년까지 전기차용 이차전지 성능 혁신과 고도화 등 기술 개발에 약 6100억원 규모의 R&D를 투자한다. 오창(LG화학)과 울산(삼성SDI), 서산(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생산설비 증설 및 신규 구축에는 2조원이 투자된다.

아울러 3사는 소재·장비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화된 상생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LG화학은 무이자 직접 대여를 통해 협력사들의 금융 지원을 하며, 추천 채용 박람회를 열어 채용 장려금을 지원한다.

삼성SDI는 협력사가 생산설비를 증설하는 경우 증설자금을 직접 투자하거나 대여해 협력사의 투자 부담을 완화한다. SK이노베이션은 협력사와 공동으로 설비 및 장비를 개발하고 이를 자사 신규 설비 구축 시 도입한다.

업계는 이날 간담회에서 ▲중국 전기차 보조금 문제, ▲코발트 등 이차전지 원자재 가격 급등, ▲이차전지 소재·장비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 등의 애로·건의사항을 제기했다.

백 장관은 이에 대해 “실질적인 해결방안이 강구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중으로 이차전지산업 혁신 및 상생 협력 방안을 수립해 업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 오소영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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