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현대차, 유럽 H2 모빌리티 프로젝트 본격 가세

범유럽 수소차 프로젝트 기업 ‘H2 모빌리티’ 파트너십 전격 체결

기사입력 : 2017-09-08 11:47 (최종수정 2017-09-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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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지난달 공개한 차세대 수소차.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범유럽 수소차 프로젝트 기업 ‘H2 모빌리티’와 파트너십을 전격 체결하고 유럽연합이 주도하고 있는 수소전지차량 및 인프라 보급 전략인 H2ME(Hydrogen Mobility Europe) 프로젝트에 본격 가세했다.

지난달 차세대 수소차를 전격 공개한 데 이어 범유럽 수소차 인프라 프로젝트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만큼 현대차가 수소차 시장 선점을 위한 앞으로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독일에서 전 세계적으로 수소충전소 등 수소차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해 설립된 프로젝트 기업인 ‘H2 모빌리티 (H2 Mobility)’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H2 모빌리티’는 셸(Shell), 에어 리퀴드(Air Liquide) 린데(Linde)그룹, 오스트리아 OMV, 토털(Total), 다임러(Daimler) 등 6개 범유럽권 자동차·에너지 대표기업들이 합작투자해 설립한 프로젝트 기업으로 유럽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수소 충전소 설치 사업을 하고 있다. ‘H2 모빌리티는 내년 독일 내 100개소, 2023년 400개소 보급을 목표로 하고 궁극적으로는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전체 시장에서 수소충전소 설치 사업을 펼치는 것이 목표다.

수소차 개발에 있어서 글로벌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현대차가 ‘H2 모빌리티’와 본격적으로 협력 체제를 갖춘 것은 수소차 확산을 위해서는 수소차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가 동시에 진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현대차가 지난달 17일 서울에서 ‘차세대 수소차’를 공개하면서 도요타와 GM ,닛산 등 수소차 후발주자와 위상을 벌리기 위한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현대차가 지난달 공개된 차세대 수소차는 한 번 충전으로 580㎞ 이상을 달리는 차량으로 정몽구 회장이 선보인 이후 2013년 세계 최초로 양산된 1세대 수소차인 투싼 수소차(415㎞)보다 주행거리가 160㎞ 이상 늘었다. 최대 출력도 기존보다 약 20% 증가한 163마력(PS)까지 키웠다.

또한 유럽국가들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는 등 친환경차 확대 정책과 무관치 않다.

실제로 영국 런던은 오는 2019년부터 기준치 이상의 배기가스를 배출하며 도심에 진입하는 차량에 12.5파운드(약 1만7000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으며, 네덜란드와 노르웨이는 오는 2025년까지 화석연료차를 2025년까지 퇴출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독일은 2030년까지, 영국과 프랑스도 2040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

한편 2015년 현재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총 214개소로 유럽 95개소와 북미 50개소, 아시아 67개소, 남미 및 호주에 각 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 김대훈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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