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리플은 한국 투자자로부터 인기를 얻어 엄청난 양의 볼륨을 기록하고 있다. 상위 3개 한국 거래소는 현재 일일 총 거래량의 60% 정도를 관리한다. 반면 달러 기반의 거래소는 3% 내외의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어 리플은 한국형 가상화폐로 알려져 있다.
브래드 가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는 "인도는 빠른 속도로 디지털 경제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나빈이 이끄는 뭄바이의 새로운 사무소는 급속도로 확대하고 있는 현지 고객인 '액시스은행(Axis Bank)'과 '예스은행(YES Bank)'을 비롯해 국경을 넘는 은행과 비은행 금융권에 대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시장을 책임진 나빈 또한 "인도는 전 세계적으로 약 710억달러(약 79조9460억원) 규모의 기업 및 소매 송금을 취급하는 가장 큰 규모의 수취국"이라며 "리플은 디지털 시장에서 인도를 매우 중요한 거점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리플은 현재 시가 총액 85억달러(약 9조5693억원)를 기록하며 코인 당 0.222(약 250원)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