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고무공업은 이날 충전이 불필요한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 '노에어'를 발표하고 실제 시판 차와 전기차(EV)에 장착하여 시승회도 가졌다.
기존 타이어의 기능은 자동차의 무게를 지탱하고 노면으로부터의 충격을 완화하며 구동력과 제동력을 전하고 자동차의 방향을 전환·유지하는 데 있다. 이 기능들은 공기를 충전하여 타이어가 빈 공간이 되면서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이번에 토요고무공업이 선보인 '노에어' 타이어는단지 공기만 없는 것이 아니라 기존 타이어에서 공기가 실현한 기능을 대체하고 있다. 그래서 스포크 구조를 Y자형에서 X자형으로 바꾸어 내구성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스포크 피치도 이전 모델에 비해 약 2배인 100피치를 기록했으며 소음도 줄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노에어' 타이어의 성능을 살펴보면 최고 속도는 120㎞/h 정도가 가능하고, 회전 저항은 회사 시판 제품에 비해 25% 더 우수하다. 또 무게는 7.8㎏으로 증가했으며 회전 저항 개선을 통해 연비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