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지자체·관광업계, 중국인 관광객 유치 위해 'PR 전쟁' 돌입

약국·편의점·화장품 매장 등 중국인 유학생 아르바이트 모집에 혈안

기사입력 : 2017-09-0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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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관광 PR 계획을 세우는 등 중국 현지 홍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중국의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일본의 지자체와 관광업계가 중국인 관광객의 시선을 끌기 위한 PR 전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중국인들은 국경절 휴가와 중처우제(中秋節, 한국 추석)를 포함해 8일간의 연휴를 보내게 된다.

중국 현지 여행사들은 올해의 황금연휴 기간 동안 가장 인기 있는 해외여행 목적지 중 하나로 일본을 지목했으며, 씨트립(携程) 등 주요 여행 예약 사이트도 일본을 1,2위를 다투는 목적지로 선정했다.

그리고 일본의 많은 지방 자치 단체가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관광 PR 계획을 세우는 등 중국 현지 홍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중국 유력 매체 펑파이뉴스가 7일(현지 시간) 전했다.

일본 관광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같은 기간 방일한 중국인 관광객은 50만6000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이를 훨씬 웃돌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인들의 선호하는 여행지 중 하나인 후쿠오카 시는 6일 상하이에서 '후쿠오카 쇼핑 페스티벌'의 홍보 활동을 실시했으며, 중국인 관광객의 '폭매(爆買)'를 기대하며 씨트립의 쇼핑 정보 콘텐츠 해외관(全球购)과 협력 계약을 맺었다.

또한 홋카이도와 미야기 현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지자체가 연휴를 앞두고 음식과 아름다운 경치를 중심으로 한 관광 PR 영상을 만들고 중국인 관광객의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약국과 편의점, 화장품 매장 등에서 중국인 유학생 아르바이트를 적극적으로 모집하는 등 전국의 상업계와 문화 체험 및 관광 명소에서도 연휴에 몰아칠 중국 여행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많은 점포가 중국의 전자결제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줄을 서있다.

지난해 중국인들이 찾는 인기 관광지 1위를 차지했던 한국은 사드배치에 대한 중국 정부의 금한령과 반한감정 탓에 탑10에도 들지 못한 채 관광산업에 된서리를 맞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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