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유채영 위암 초기 발견했다면?… 소화불량·속쓰림 증상 꼭 체크해야

기사입력 : 2017-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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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유채영이 앓았던 위암이 조기 발견됐다면 그가 살 가능성이 높았단 사실이 더욱 안타깝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故 유채영의 죽음에 아직도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그가 앓았던 위암이 초기에 발견됐다면 살았을 확률이 높아 더욱 안타깝다.

유채영은 지난 2014년 위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했으나 결국 암세포가 기타 장기로 전이되면서 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의 죽음에 많은 이들이 슬퍼했으며 유채영의 남편은 죽은 유채영에게 절절한 편지를 쓰는 등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많은 연예계 동료들 역시 유채영의 기일마다 유채영을 기억하면서 안타까워하고 있다.

방송인 유채영을 죽음에 이르게 한 위암은 초기 발견만 하면 생존율이 90%가 넘는 암이다. 발병율이 높지만 초기 완치율이 높아 ‘위험하지 않은 암’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하지만 위암은 4기 판정 시 생존율이 10%도 안 되는 무서운 암이다.

위에 생기는 악성 종양에는 위 점막상피에서 생기는 위선암과 점막하층에서 생기는 악성림프종, 근육육종, 간질성 종양 등이 있으나, 대개 위암이라 하면 위선암을 일컫는다. 위선암은 위장 점막 조직에서 발생한 세포가 선암성 변화를 보이면서 종괴(종양 덩어리)를 만들거나 악성 궤양을 만드는 암으로, 위의 가장 안쪽을 싸고 있는 점막에서 발생하여 혹의 형태로 커지면서 주로 위벽을 관통하고, 위 주위의 림프절로 옮겨가서 성장한다.

조기 위암은 암 세포가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된 경우를 말하며, 이 경우 직접 제거가 가능하고 전이 확률도 적어 90%정도의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다.

2기나 3기 위암은 근육층이나 장막층에 침습이 있거나 주위 림프절에 암세포가 조금 퍼진 단계다. 기본적인 수술로 치료하지만 전이가 일어난 상태이기 때문에 재발확률이 높아 약물 치료 등 보조적인 치료를 병행한다.

4기로 접어들면 암세포가 수술로 제거되기 힘들 정도로 전이된 상태다. 이때는 수술이 거의 불가능하고 항암화학요법을 사용해 치료를 시도한다. 4기 판정 때는 뼈, 폐, 간 등 주위 장기로 전이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위암의 원인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 두 가지가 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2~3배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환경적 요인이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이 학계의 보편적인 주장이다.

위암을 일으키는 환경적 요인은 흡연, 과한 음주, 질산염이 많이 함유된 포장된 육류제품 등의 과도한 섭취, 염분이 많은 음식 섭취 등 다양하다. 전문가들은 위암 예방이나 치료에 식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암 요인인 염분이 많은 음식이나 질산염이 많은 식품의 섭취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흡연은 위암의 위험도를 2~3배 증가시킨다. 상한 음식을 먹는 것도 위암 발병의 원인 중 하나기 때문에 신선한 음식을 섭취하도록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예방만큼 중요한 것은 조기 진단이다. 초기 위암의 경우 90%이상의 완치율을 보이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만 한다면 다시 건강하게 살 수 있다. 전문가들은 상복부 통증이나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라고 권한다. 또한 증상이 없더라도 40세 이후에는 1~2년에 한 번씩 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 백승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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