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전쟁설보다는 윤현민과 백진희의 핑크빛 사랑이 연일 이슈를 타면서 그들의 연예 속 사정을 언론이 아주 세세하게 기사화하고 있다. 실시간 검색어에서 떨어질 줄 모르고 있다.
하지만 왜 누리꾼들은 윤현민과 백진희 전소민이 삼각관계라는 의혹을 제기했을까 알고보니 전소민이 전 남자친구인 윤현민에 대해 과거 방송에서의 발언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소민은 SBS 한 예능에 출연해 윤현민에게 "다시는 전화하지 마"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대해 아직도 좋아하는 감정이 있어서 저러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누리꾼들은 제기했다. 전소민 본인과 상관없으면 굳이 얘기할 필요가 없었지 않냐는 거다.
문제의 방송에서 전소민은 만장일치 OX퀴즈 '위험한 옆방' 코너 중 '나는 차이는 스타일이다'에 O를 들었다. 이후 전소민은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다. 제가 못 헤어진다고 붙잡았다. 돌아오라고 잡은 뒤 제가 다시 찼다"고 이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에 연예인들이 "듣고 보니 너도 전 남자친구에게 차인 거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그래서 비슷한 처지의 연예인 A씨는 전소민에게 "너나 나나 축구공이나 다름없다"며 비슷한 애환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날 전소민은 전 남자친구가 누구인지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카메라를 향해 "내가 찬 너. 다시는 나한테 연락하지 마"라고 웃으면서 버럭 호통 개그를 날렸다.
한편 윤현민과 전소민은 2016년 1월초 '바쁜 스케줄을 이유'로 교제 1년여 만에 결별을 선언했다. 당시 윤현민은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 출연 중이었고 상대역인 백진희와 열애설이 간간히 불거졌으나 부인으로 일관했다. 전소민은 아침드라마 '내일도 승리'에 출연 중이었다. 이후 윤현민은 지난 3월 27일 백진희와 지난 해 4월부터 교제 중이라고 공식 인정했다.
백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