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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어마 특보] CNN “지구상에 없던 폭풍 기록”… 美 플로리다 접근에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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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어마 특보] CNN “지구상에 없던 폭풍 기록”… 美 플로리다 접근에 공포

미국 CNN 뉴스 트위터에는 9일 허리케인 어마 접근에 대해 “이 같은 폭풍이 기록에도 지구상 어디에도 없다(No storm on recod, anywhere on the glove).”는 글을 게재했다. 현재 허리케인 어마 접근으로 플로리다는 500만명에게 강제 대피령을 지시한 상황이다. 사진=미국 CNN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CNN 뉴스 트위터에는 9일 허리케인 어마 접근에 대해 “이 같은 폭풍이 기록에도 지구상 어디에도 없다(No storm on recod, anywhere on the glove).”는 글을 게재했다. 현재 허리케인 어마 접근으로 플로리다는 500만명에게 강제 대피령을 지시한 상황이다. 사진=미국 CNN 트위터
[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허리케인 '어마'가 8일(현지시간) 밤 최고등급인 5등급으로 격상된 채 쿠바에 상륙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어마가 이날 오후 11시쯤(한국시간 9일 오후 12시) 쿠바 중동부 카마구에이 제도에 상륙했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CNN 뉴스 트위터에는 9일 “이 같은 폭풍이 기록에도 지구상 어디에도 없다(No storm on recod, anywhere on the glove).”는 글과 함께 태풍 경로 동영상을 게재했다. 미국 언론은 쿠바를 휩쓸고 인구 2000만명의 미국 플로리다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는 어마의 위력을 실시간 보고하고 있다.
플로리다에는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는 허리케인 어마 접근으로 비상이다. 대서양에서 발생한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8일(현지시간) 미국 본토 상륙을 앞두고 허리케인 분류상 최고 위력인 카테고리 5등급으로 다시 격상됐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역대 최강 허리케인 어마 접근이 미국 본토 상륙이 임박하면서 플로리다주가 500만명 대피령을 주민에게 내린 것.

허리케인 어마 접근으로 몰아치는 비바람에 야자수가 뿌리까지 뽑힐 듯 거세게 흔들린다. 쿠바 북쪽 해안에 도착한 허리케인 어마는 최대 시속 260km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며 미국 본토를 향해 북진하고 있다.

현재 허리케인 어마 접근으로 인구 2천만명의 플로리다는 초비상 상태. 릿 스콧 주지사는 "모든 플로리다 주민은 대피할 준비를 하라"고까지 경고했고 전체 주민의 25%, 약 500만명에게는 강제 대피령을 내린 상황이다. 피해규모는 상상 이상으로 늘어날 것임을 예측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