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年 2조8000억원어치 불법 어획물 수입 "충격"

기사입력 : 2017-09-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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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장어의 60%는 중국에서 불법 어로를 통해 잡은 물고기로 나타났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수산물 소비대국 일본에 유통되는 수입 물고기의 36%가 불법 어업에 의한 어획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물 자원관리와 지속 가능한 어업을 지원하는 비영리 민간단체(NPO)인 '오션 아웃컴즈'가 수산물 자원 전문가에게 위탁하여 실시한 조사 결과를 10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조사단은 일본과 수입국의 세관 데이터를 토대로 수입 제품 27개 품목의 조달 패턴을 조사하고, 통계학적 방법을 이용해 불법 어획 물고기가 수입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의 상한과 하한을 이끌어내 분석했다.

일본은 국내 총 수산물 소비량의 약 4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런데 일본에 수입되는 수산물의 24~36%, 금액으로 1800억~2700억엔(1조8725억~2조8095억원)이 불법 어업에 의해 어획물이라는 것이다.

특히 '불법 어획물'이 가장 많이 수입되는 어종은 오징어(중국산), 명태(미국산), 장어(중국산) 등으로 조사됐다.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장어의 경우 60%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평균 수입량보다 20% 정도 더 높다. 일본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물고기는 45~75%가 불법 어업에 의한 어획물로 나타났다.

이번 논문은 해양정책 학술 논문지 '마린 정책' 10월호에 '일본의 불법·무보고 수산물의 수입량'이란 제목으로 게재될 예정이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노정용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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