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는 ‘잘 달리고 잘 멈춘다’는 자율 주행의 기본 기능 이외에 운전자의 감정을 인식해 차내의 쾌적성 향상으로 이어질 연구 중에 있다. 이로 인해 모든 선업에 적용 중인 인공지능 분야에서 이와 관련된 인재 확보를 위해 인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
도요타는 자율 주행 시스템에 대해 운전자가 운전할 때 고급 수준으로 지원하는 ‘가디언’ 방식과 운전자 없이 탑승객만 존재하는 ‘쇼퍼’ 방식의 자율 주행 방식을 연구 중이다.
도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 최고 경영자 길 프랫은 “가디언은 안전성 향상 뿐 아니라 ‘운전의 즐거움’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요타는 지난 2016년 1 월 인공능 연구를 위해 미국 실리콘 밸리에 TRI를 설립하며 최고경영자에 미국 방위 고등연구 계획국(DARPA)에서 근무한 길 프랫을 임명했다.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TRI에 약 10억달러(약 1조 1200억원)을 투입해 고속화 도로에서 자동 운전 자동차 개발을 비롯해 미래 자동차, 가정용 로봇 등 다양한 목표로 대학 등과 연계하여 인공지능 개발을 추진 중 이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