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속보]부산 이틀새 212.8mm 폭우 주택 41곳 침수… 울산등 남해지역 호우 경보

기상청은 11일 오전 10시를 기해 폭우가 쏟아진 울산과 부산, 제주도 산지, 경남 양산·거제·통영·김해·창원,전남 여수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속보를 통해 현재 경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 동반한 시간당 4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 현황(10일~11일 10시 현재, 단위 : mm)
- 거제 260.5 통영 249.7 부산 212.8 삼각봉(제주) 142.0 김해 123.7 소리도(여수) 116.5 진해 116.0

한편 부산 지역엔 이날 오전 시간당 최고 86㎜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시교육청은 등굣길 사고 등을 우려해 유치원 395곳, 초등학교 308곳, 중학교 171곳에 학교장 재량으로 임시 휴업하도록 했다.

사상구 사상구청 앞 교차로, 부산진구 서면 네오스포 앞 도로, 해운대구 벡스코 앞 올림픽대로 등 도로 7곳의 차량통행이 중단됐거나 일부 통제되고 있다.
주택 41곳이 침수돼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신고가 쇄도했다.

■기상특보- 오전 10시 현재
강풍주의보 : 울산, 부산, 경상남도(남해, 거제, 통영) 풍랑주의보 : 제주도남쪽먼바다, 남해동부전해상, 동해남부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울산앞바다)
호우경보 : 울산, 부산, 제주도(제주도산지), 경상남도(양산, 거제, 통영, 김해, 창원), 전라남도(여수)
호우주의보 : 대구,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경상남도(진주, 남해, 고성, 사천, 합천, 거창, 함양, 산청,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경상북도(봉화평지, 청도, 경주, 포항, 고령, 경산, 영천),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순천, 광양, 구례)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