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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S 국제자문위원회 UAE 현지서 최초 개최… 세계 원자력 현황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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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S 국제자문위원회 UAE 현지서 최초 개최… 세계 원자력 현황 공유

제15차 KINGS 국제자문위원회(IAB)가 UAE에서 진행됐다. 이미지 확대보기
제15차 KINGS 국제자문위원회(IAB)가 UAE에서 진행됐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의 제 15차 국제자문위원회가 UAE 현지에서 최초로 열렸다.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는 ‘제15차 KINGS 국제자문위원회(International Advisory Board, 이하 IAB)’가 UAE에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고 11일 밝혔다.
IAB 회의가 UAE 현지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는 한국형 원전 수출을 기념하고 세계 원자력산업 현황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바라카 원전 현장과 UAE원자력공사(ENEC) 본사에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KINGS 교과과정과 교원채용, 학생선발 계획 등 학교 운영에 대한 자문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원자력산업의 현황과 KINGS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주제로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이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 전임위원장 데일 클레인(Dale Klein) 박사는 “바라카 원전사업은 열약한 사막 지역 현장에서 엄격한 품질요건을 만족시키며 순조롭게 진행된 보기 드문 사례”라고 평가했다.

오세기 총장은 “지난 5년간에 배출한 졸업생 중 약 10%인 20명이 이미 바라카 현장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다”며 “UAE 현지에서 개최되는 제15차 IAB 회의가 한국 원자력 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INGS IAB는 KINGS의 교과과정 구성, 국제협력 등 운영 전반에 걸쳐 자문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정근모 전 과학기술처 장관을 위원장으로, 총 12명의 국내외 원자력계 저명인사들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