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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어마에 미증시 혼조세 vs 코스피 2360선 눈앞…기관 순매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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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어마에 미증시 혼조세 vs 코스피 2360선 눈앞…기관 순매수 강화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360선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증시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가능성과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의 플로리다 상륙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13.01포인트(0.1%) 오른 2만1797.79를 기록했다. 반면 S&P500지수는 3.67포인트(0.2%) 하락한 2461.43, 나스닥 지수는 37.68포인트(0.6%) 떨어진 6360.1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350선을 넘어서며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폭이 커지면서 2370선 가까이 오르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하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로 대응했다. 사흘만에 순매도로 그 규모는 1361억원에 달한다. 개인도 2328억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3458억원 사자에 나섰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전거래일보다 15.36포인트(0.66%) 상승한 2359.08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강세를 나타냈다.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이 미국의 허리케인으로 인해 현지 화학 공장 설비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 기대감에 각각 3.22%, 2.41% 올랐다.

삼성전자는 3분기 반도체 부문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1.47% 상승했다.

신한지주 0.21%, SK0.57%, LG생활건강 0.22%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가 중국 정부 차원에서 내연기관차의 생상과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논의중이라는 소식에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LG화학 5.23%, 삼성SDI 5.19%, 일진머티리얼즈 6.86%, 후성 9.63%, 코스모신소재 13.66%, 코스모화학 5.26%, 삼화콘덴서 14.93% 등이 올랐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