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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은 1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개최기자회견에서 활동 재개를 알렸다.
'유리정원'은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 그리고 슬픈 비밀을 그린 영화다. 홀로 숲 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를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소설을 쓰는 무명 작가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상에 밝혀지게 되는 충격적인 비밀을 다룬다.
문근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산국제영화제에 몇 번 참석한 적이 있었지만 한 번도 제 작품으로 참석한 적은 없었다"며 "제 작품이 개막작으로 선정돼 영화제를 방문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