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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 25사 상반기 결산⑥] 운용자산 총 642조원 규모, 전년동기비 6.4% 증가… 운용자산이익률은 평균 3.6%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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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 25사 상반기 결산⑥] 운용자산 총 642조원 규모, 전년동기비 6.4% 증가… 운용자산이익률은 평균 3.6% 수준

삼성생명 운용자산 202조원 달해… 운용수익률은 미래에셋생명 4.4%, 교보생명 4.2%, 외국계 AIA생명 5.2% 기록

단위 : 억원, %.  자료=전자공시시스템, 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 25개사이미지 확대보기
단위 : 억원, %. 자료=전자공시시스템, 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 25개사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생명보험회사는 계약자가 사고를 당하거나 보험 만기가 도래했을 때 약속한 보험금을 지급한다.

생보사가 계약자에게 보험금을 내주고 사무실 운영비와 임직원 급여까지 주면서도 사내 이익을 축적할 수 있는 데에는 계약금 가운데 일정 금액을 운용하면서 부(富)를 축적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생보사의 자산운용이 잘 되고 있다는 것은 계약자에게 줄 돈을 차질없이 지급할 수 있는 보증수표라 할 수 있고 생명보험사에게는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존재한다.

글로벌이코노믹이 국내 25개 생명보험사들을 전수 조사한 결과, 이들 생보사들의 올해 6월 말 현재 운용자산은 총 642조120억원으로 전년동기의 603조2158억원에 비해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생보사들의 올해 상반기 운용자산이익률은 평균 3.6%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동기의 3.7%에 비해 0.1%포인트 낮아졌다.

삼성생명은 올해 상반기 운용자산 규모가 201조9990억원으로 전년동기의 189조4410억원에 비해 6.6% 증가했다. 운용자산이익률은 올 상반기 3.6%로 전년동기의 4.1%에 비해 0.5%포인트 줄었다.

한화생명은 올 상반기 운용자산이 83조7507억원로 전년동기의 81조1472억원보다 3.2% 늘었고 운용자산이익률은 전년동기의 4.0%와 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NH농협생명은 운용자산이 지난해 상반기 57조4641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60조9576억원으로 6.1% 증가했고 운용자산이익률은 지난해 3.4%에서 올 상반기 3.2%로 0.2%포인트 낮아졌다.
교보생명은 올 상반기 운용자산이 71조5068억원으로 전년동기의 68조3622억원에 비해 4.6% 증가했고 운용자산이익률은 4.2%로 전년동기의 4.3%에 비해 0.1%포인트 감소했다.

동양생명은 상반기 운용자산이 25조37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1조8058억원 대비 16.4% 늘었고 운용자산이익률은 2.8%로 전년동기의 4.0%에서 1.2%포인트가 하락했다.

자산운용 규모와 운용자산이익률을 생명보험사별로 보면 신한생명이 24조2208억원(+11.1%)와 3.7%(0.0%), 흥국생명이 22조4279억원(+8.8%)와 3.8%(0.0%), ABL생명(알리안츠생명)이 15조8407억원(+12.9%)와 3.8%(-0.6%포인트), ING생명이 24조2987억원(-0.5%)와 3.6%(-0.3%포인트)로 나타났다. 괄호안은 전년동기 대비 증감분이다.

이어 KDB생명이 15조4168억원(+7.1%)와 3.8%(-0.3%포인트), AIA생명이 13조5376억원(+6.9%)와 5.2%(+1.8%포인트), 미래에셋생명이 17조7675억원(+4.1%)와 4.4%(+0.7%포인트), 라이나생명이 3조1229억원(+8.2%)와 2.5%(0.0%), 푸르덴셜생명이 13조729억원(+6.7%)와 4.0%(0.0%)를 기록했다.

동부생명은 7조7816억원(+7.6%)와 4.2%(0.0%), 메트라이프생명이 8조2490억원(+5.6%)와 3.0%(-0.9%포인트), 현대라이프생명이 7조1580억원(+21.5%)와 3.5%(-0.7%포인트), KB생명이 7조6787억원(+1.4%)와 3.5%(-0.1%포인트), IBK연금이 3조3837억원(+28.8%)와 3.8%(-0.4%), DGB생명이 5조4345억원(+4.5%)와 3.4%(-0.1%포인트)를 보였다.

또 하나생명은 3조2462억원(+12.8%)와 3.0%(-0.4%포인트), PCA생명이 1조3331억원(+3.5%)와 3.6%(-0.7%포인트), 처브라이프생명이 1조2504억원(+15.5%)와 3.4%(-0.3%포인트),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3조1117억원(-3.6%)와 3.5%(+1.7%포인트), 교보플래닛라이프생명이 867억원(+57.4%)와 2.5%(+0.1%포인트)로 조사됐다.

글로벌이코노믹은 생명보험 25개 회사에 대해 올해 3월 말 현재 보험료수익을 기준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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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