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첫 여성대통령 확정…"더 강한 싱가포르 위해 노력"

기사입력 : 2017-09-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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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대통령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할리마 야콥 전 국회의장.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싱가포르에서 첫 여성대통령이 탄생한다. 국회의장을 지낸 할리마 야콥(63)이 사실상 싱가포르 첫 여성대통령으로 확정됐다.

12일 더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대통령선거위원회(PEC)는 전날 대통령 선거 입후보 신청을 한 5명의 지원자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결과를 개별 통보했다.

PEC는 신청자 중 유일한 여성 후보인 할리마 야콥(63) 전 국회의장에게만 '후보 적합'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입후보자로 신청한 사람은 할리마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해운회사 회장인 파리드 칸(61), 부동산업체 최고경영자인 살레 마리칸(67) 등 5명이다. 칸과 마리칸은 자격조건에 미달해 탈락했고, 나머지 2명의 후보는 자신들이 어떤 인종 군에 속하는지를 밝히지 않아 자동 탈락했다.

할리마 전 국회의장은 13일 정오에 PEC의 대통령 후보 선출 절차가 공식 종료되고 나면, 곧바로 싱가포르의 제8대 대통령 당선인이 된다. 할리마는 싱가포르 첫 여성대통령이자 첫 말레이계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인도계 아버지와 말레이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법학을 전공한 할리마는 노동법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2001년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어 2011년 총선 이후에는 지역공동체, 청소년스포츠, 사회가족 담당 국무장관을 지냈으며 2013년에는 리셴룽 총리의 지명을 받아 싱가포르의 첫 여성 국회의장이 됐다. 지난 2015년에는 여당인 인민행동당(PAP) 중앙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할리마 예비 당선자는 "모든 싱가포르인들을 모아 함께 일하기를 원한다.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싱가포르를 건설할 것"이라며 "더 강한 싱가포르를 위해 노력하자"고 국민들에게 촉구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노정용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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