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오는 16일) 두산전부터 공식 은퇴식이 열리는 10월3일(화) 넥센전까지, 올시즌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의 마지막 홈 6경기 동안 ‘Good-bye 36 시리즈’를 진행한다.
이승엽은 ① 2002년 한국시리즈 6차전 동점 3점홈런, ② 2003년 당시 아시아 홈런 신기록인 56호째 홈런, ③ 2006년 WBC 도쿄라운드 일본전 8회 역전 2점홈런, ④ 2008년 베이징올림픽 준결승 일본전 8회 결승 2점홈런, ⑤ 2017년 5월21일 KBO 개인통산 450홈런 등 5개의 아치를 생애 최고의 홈런으로 선정했다.
16일 두산전에선 ①번 홈런카드가 선착순 1만5000명에게 제공된다. 다음 경기에선 ②번 홈런카드로 선물이 바뀐다. 같은 방식으로 9월27일 NC전까지 ①~⑤번 홈런카드를 다 모은 관중을 대상으로 ,10월3일 최종전 선착순 3600명에게 이승엽 버블헤드가 주어진다.
최종전을 제외한 9월16일 두산전부터 9월27일 NC전까지 5경기에서, 홈런카드를 받은 1만명 혹은 1만5000명의 관중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경기 1000개의 버블헤드를 나눠줄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라이온즈 파크 앞 광장에는 이승엽을 추억할 수 있는 ‘Good-bye 36 Zone’이 설치된다. 선수 이승엽이 걸어온 히스토리, 각종 기록들, 베스트 5 홈런 영상, 은퇴투어 선물 등이 전시된다.삼성 라이온즈 블루회원에게는 이승엽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한편, 이승엽의 공식 은퇴식이 예정된 10월3일 대구 넥센전은 경기 개시 시각이 당초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로 변경됐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