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제약, 유트로게스탄 질내 투약기 독자 개발… 편의·위생성↑

[글로벌이코노믹 천진영 기자] 한화제약은 유트로게스탄(성분명 프로게스테론, 200mg) 질좌제의 투약 편의성과 위생성을 높인 전용 투약기를 출시했다.

12일 한화제약에 따르면 유트로게스탄은 벨기에 베신스사의 오리지널 제품으로, 지난해 약 4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개발 완료된 전용 투약기는 200mg 질좌제에 사용된다.

투약기는 의료기기에 사용되는 저밀도 폴리에틸렌 재질로 만들었다. 질 구조 특성에 맞게 설계되어 거부감 없이 편리하게 투약할 수 있다.

특히 손을 사용하는 수지 삽입법보다 질 내 정확한 위치에 투약 가능하며, 멸균 처리로 감염 위험을 줄였다.

한화제약은 환자 이익과 편의성을 고려해 무료 배포할 방침이다.

한편 유트로게스탄 200mg 질좌제는 프로게스테론 결핍으로 인한 불임 여성의 난모세포 공여프로그램, 체외수정에서의 프로게스테론 보충요법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