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내일 오만의탑 축복 부여 시스템 업데이트… '예상 아이템 군침 도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오는 13일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M’에 신규 사냥터 ‘오만의 탑’과 축복 부여 시스템이 업데이트 된다.

오만의 탑은 1층부터 10층으로 구성된 사냥터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1층부터 3층까지만 선 공개된다. 오만의 탑은 그동안 고레벨 사냥터 부족에 시달리던 유저들에게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만의 탑은 아덴 대륙 최우측, 황혼 산맥에 위치하고 있다. 텔레포트를 활용해 황혼 산맥으로 이동한 후 황혼 산맥 끝에 있는 오만의 탑 입구를 통해서 던전 입장이 가능하다. 황혼 산맥텔레포트 비용은10만 아데나지만 2주 간 진행되는 이벤트 동안은 1만 아데나로 이용할 수 있다. 오만의 탑 입장 레벨은 68이지만 역시 2주 동안 65레벨 이상이면 입장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보스 몬스터가 대거 추가된다. 황혼 산맥에서 출현하는 ‘에이션트 자이언트’는 ‘리니지’에서 AC-2, STR+1 성능을 지닌 에이션트의 자이언트의 반지를 드롭했다.


오만의 탑 1층 보스는 ‘왜곡된 제니스 퀸’으로 독 저항력을 상승시키는 ‘제니스의 반지’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다. 1층에는 메두사, 키메라, 코카트리스, 라미아, 옹골리언트 등 독 공격을 가하는 몬스터들이 다수 출현한다. 마법방어력을 일정 수준 갖춰야 사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층 보스는 불신의 시어다. 원작에서 시어가 드롭하는 ‘시어의 심안’은 INT+1, 최대 MP+100, MP 회복+2, 석화 내석+30 등 능력치를 지녔다. 다이어울프, 미믹, 댄싱소드, 비홀더, 서큐버스 등이 일반몬스터다.


3층 보스는 공포의 뱀파이어. 리니지에서 공포의 뱀파이어를 처치하면 얻을 수 있는 뱀파이어의 망토는 기본 마법 저항 +3과 인챈트 단계마다 마법 저항 +3 증가, 안전 강화 +6 옵션 등으로 모든 망토 중 가장 높은 마법 저항을 자랑한다. 파이어 에그, 켈베로스, 나이트메어, 레서데몬, 이프리트 등 불 속성 몬스터가 다수 등장해 물속성 공격이 공략에 효과적이다.
오만의 탑 등장으로 유저들의 장비가 대폭 업그레이들 것으로 예상된다. 원작에서 오만의 탑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은 고강화에 사용되는 축복받은 강화 주문서 들을 드롭했다. 또 봉인된 희귀 제작 비법서와 영웅 제작 비법서 등을 획득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만의 탑 업데이트와 함께 ‘축복 부여 주문서’도 리니지M에 새롭게 등장한다. 축복 부여 주문서를 사용해 축복 부여에 성공하면 아이템의 등급에 따라 옵션이 차등 부여된다. 높은 등급일수록 축복 옵션의 효과가 상승한다.


제작 메뉴에서 축복 부여 주문서를 제작 할 수 있다. 재료는 축복의 가루100개, 5만 아데나, 봉인된 축복 부여 주문서 1장이다. 봉인된 축복 부여 주문서는 오만의 탑에서 몬스터 처치 시 확률적으로 획득 가능하다.

축복 부여가 성공하면 아이템에 반짝거리는 효과가 추가되고 아이템 이름 앞에 ‘축복받은’ 이라는 문구가 추가된다. 축복의 가루는 지금까지 아이템 용해, 강화 실패 시 얻을 수 있었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오만의 탑에서도 획득 가능해진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