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크라 이은, 과거 활동 중단케 한 '아일랜드 리조트' 사건 정체는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샤크라 출신 이은이 결혼 9년만에 파경을 맞으면서 과거 활동을 중단하게 한 아일랜드 리조트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은은 샤크라 해체 후 배우에 도전했다. 지난 2006년 1월 에릭, 한지민, 엄태웅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 '늑대'에 주역으로 참여, 복귀를 알렸으나 촬영 도중 드라마의 제작이 중단되며 복귀가 무산됐다.
이후 2009년 젝스키스 전 멤버 장수원의 소개로 만난 프로골퍼 권용씨와 결혼함과 동시에 사실상 은퇴했다. 슬하에 딸 셋을 둔 이은은 2014년에 SBS ‘오! 마이 베이비(오마베)’에 출연하며 복귀를 시도했다.

이은의 발길을 막은 것은 아일랜드 리조트 사건이다.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 이은의 시아버지 권오영 회장이 대표로 있는 아일랜드 리조트가 공사대금을 부적절하게 지급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

당시 ‘회장님 너무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방송된 내용에 따르면 이은의 시아버지가 운영하는 아일랜드 리조트는 빌라 인테리어 공사에 참여한 몇몇 업체들에게 공사대금을 지불하지 않았다.

또 리조트 측이 업체들에게 골프장 이용 선불카드를 공사대금 대신 받아가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아일랜드 리조트는 시사매거진이 해당 사건을 왜곡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정확한 자료 없이 왜곡된 자료를 내비쳐 업체에 피해를 입혔다고 설명했다.

당시 사건이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았으나 이와 관련해 SBS 오마베 제작진은 "이은과 다른 가족들의 입장을 고려해 관련 내용을 더 이상 방영하지 않기로 했다"며 하차를 알렸다.
한편 이날 한 언론은 샤크라 출신의 이은이 결혼 9년만에 파경을 맞았다고 전했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