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와글] 240번 버스 논란, '아이 두고 떠난 기사' VS '못 내린 엄마' 누구 잘못일까?… '책임공방' 가열

기사입력 : 2017-09-13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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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번 버스 논란이 확산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책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보배드림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서울시내 버스가 엄마를 태운 채 아이만 남겨두고 떠난 사건이 발생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책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에는 '240번 버스 기사를 신고한다'는 내용의 민원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240번 버스는 11일 오후 6시20분쯤 건대역에 정차했다. 어린아이는 버스에서 내렸지만 아이 엄마는 승객에 떠밀려 내리지 못했다. 엄마와 승객들이 버스 문을 열어달라고 항의했으나 기사는 버스를 그대로 운전했다.

이 사건이 알려지며 누리꾼의 분노는 기사에게 향했다. 한 누리꾼은 “버스에서 4살 아이가 혼자 내렸으면 교통사고까지 날 수 있던 상황이다. 기사가 꼭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많은 사람들의 항의도 무시하고 끝까지 다음 정거장으로 운행한 건 그냥 사이코패스. 법적 책임 물어야 한다”고 버스 기사를 비난했다.

“해당 버스기사 꼭 신고해 유기죄로 처벌받았으면 좋겠다” “문 여는 버튼 하나 누르는 게 그리 힘드냐”는 비난도 있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엄마에 대한 비판도 일고 있다. 한 누리꾼은 “아이 간수 제대로 못 한 엄마가 잘못이지 왜 기사 인생을 망치려고 하냐”고 엄마를 비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똑같이 신상 공개하고 무고죄로 감옥에 넣어야 한다. 이런 식으로 피해자가 억울해서 자살한 일이 한두 번이냐”고 말했다.

“오히려 기사가 고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 “엄마가 잘못해놓고 잘못 없는 240번 기사님만 국민들한테 손가락질받았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 오소영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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