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 회장, 문재인 대통령과의 약속(?) 실천…해외자회사 터빈 발전기 계약

두산스코다파워, 덴마크 기업에 발전용 터빈 발전기 공급

기사입력 : 2017-09-13 08:55 (최종수정 2017-09-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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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약속(?)을 바로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유럽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덴마크 에너지 기업에 배출가스 저감을 돕는 발전용 터빈 발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회장이 하반기 현장 경영활동으로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한 직후 계약이 성사돼 눈길을 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덴마크 에너지 기업인 동 에너지(DONG Energy)와 석탄 발전소의 터빈 발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1670만달러에 달한다.

2018년 3분기 배송을 시작으로 2019년 말 설치 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스팀터빈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발전소 건설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스팀터빈은 화력이나 원자력에서 생성된 열 에너지를 기계 에너지로 바꾸는 장치로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 화력발전소의 보일러와 함께 발전소의 핵심 시설이다.

박 회장은 지난달 말 현장 경영활동을 유럽에서 시작했다. 체코 플젠의 두산스코다파워 현지 상황을 점검했다.

당시 박 회장이 청와대 재계 만찬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중단 시 해외 진출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박 회장의 유럽 출장이 주목을 끌었다.

이번에 계약이 성사되면서 박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약속(?)을 실천했다는 평가와 함께 두산이 두산스코다파워를 내세워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중단에 따른 사업 기회를 해외에서 적극 대체할 것으로 관측된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 길소연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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