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8·아이폰X, 스마트폰 초고가 시대… 잡스 예언 현실화

기사입력 : 2017-09-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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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전 애플 CEO.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우리는 역사를 만들고 있다. 스마트폰은 곧 PC를 대체할 것이다.”

스티브 잡스가 지난 2007년 1월 9일 ‘맥월드 2007’에서 아이폰 첫 모델을 공개하면서 강조했던 말이다. 그는 스마트폰이 PC가 수행했던 업무를 대신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 예언은 아이폰이 모습을 드러낸지 10년 만에 현실이 됐다. 스마트폰은 PC 업무를 대부분 처리할 수 있는 21세기 최고의 발명품이 됐다. 아울러 제품가격 역시 PC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비싸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삼성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노트8 미디어데이’를 열고 노트8을 국내 소비자에게 정식으로 소개했다.

당시 공개된 제품 가격은 64GB 모델 109만4500원, 256GB 125만4000원이다. 64GB 모델의 경우 전작 노트7 대비 10만5600원 비싸졌다. 삼성전자가 노트 시리즈 중 ‘최고의 역작’이라고 공언한 만큼 역대 최고가격으로 시장에 나온 셈이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갤럭시노트8에 대항할 '아이폰X'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2013년 아이폰5S부터 지난해 아이폰7까지 포함됐던 지문인식시스템 ‘터치ID’가 빠지고 3차원 스캔을 활용한 안면인식시스템 ‘페이스ID’가 적용됐다.

아울러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액정화면(LCD)이 아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탑재됐다. 외형 디자인을 보면 아이폰 출시 초기부터 유지돼 오던 홈 버튼이 사라진 것이 특징이다.

아이폰X 64GB 가격은 999달러(약 112만7000원)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7 64GB 649달러(약 73만2000원) 대비 40만원 가량 비싸졌다. 100만원대가 넘지 않게 제품가격을 책정해온 애플도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초고가 대열에 합류한 것.

팀 쿡 애플 CEO는 아이폰X를 소개하며 “스티브 잡스는 천재였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기막힌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는 10년 전 이곳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스티브 잡스의 비전과 열정은 모두 애플파크에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 유호승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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