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선생3' 백종원 팟타이 돼지고기덮밥 뿌팟퐁커리 레시피…초간단 태국소스 간고추양념·간장소스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백종원이 통마늘, 청고추, 홍고추, 곶감 등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 태국식 요리를 선보였다.

12일 밤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 시즌3'(이하 '집밥 벡선생3')에서는 백종원이 태국 대표 요리인 팟타이, 돼지고기덮밥, 뿌팟퐁커리를 선보였다.
이날 백종원은 먼저 통마늘, 홍고추, 청양고추를 이용해 태국요리의 기본이 되는 '간고추양념'을 만들었다. 팟타이 소스로는 냉장고에 있는 곳감을 이용해 감탄을 자아냈다.

백종원이 이날 소개한 태국 요리는 다음과 같다.

재료: 간 돼지고기, 마늘, 달걀 1개, 시금치 한 줌(타이 바질 대용), 홍고추 2개, 청고추 2개. 통마늘 한 줌, 달걀 1개, 밥 한공기, 숙주 두줌, 부추 약간, 볶은 땅콩 약간, 간고추양념(통마늘 한 줌, 홍고추 2개 청양고추 2개), 간장소스(굴소스 1큰술, 피시소스1큰술, 설탕 1큰술, 물 3큰술)

-재료: 마늘 한 줌, 홍고추 2개, 청양고추 2개
청양고추로 태국 매운 고추 맛을 대체한다. 간마늘보다 통마늘을 사용해야 실감과 향이 좋다. 마늘, 홍고추, 청고추를 걸구에 넣게 굵게 빻거나 믹서에 굵게 갈아준다. 단 간고추양념을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숙성된다.

굴소스(또는 진간장) 1큰술, 피시소스(대체품은 액젓)1큰술, 설탕 1큰술, 물 3큰술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면 태국식 간장소스가 완성된다.

1. 식용유를 넉넉하게 붓고 달걀을 튀기듯이 프라이를 해준다.
2. 기름에 간고추양념을 2큰술 정도 넣고 볶다가 간 돼지고기를 넉넉하게 넣고 볶는다.

3. 간돼지고기가 고슬고슬할 때까지 볶아준다.

4. 시금치를 한 줌 넣고 숨이 죽을 때까지만 볶는다.

5. 접시에 공기밥을 담고 볶음 간 돼지고기를 얹은 뒤 달걀프라이를 올려 마무리한다.

■ -재료: 간고추양념, 달걀, 말린새우 약간, 땅콩 한 줌, 자숙새우 5개 정도, 쌀국수 면, 부추 1줌, 단무지(스윗 래디시 피클 대용), 두부 깍뚝썰기로 한 줌. 샬롯(양파 대용), 숙주 두 줌, 부추 한 줌, 식용유 1/3컵, 팟타이 소스(곶감2개, 간장 1컵, 식초1~1큰술 반, 물 약간) 1국자

1.곶감 2개, 식초1~1큰술 반에 물을 약간 섞어서 믹서에 넣고 갈아준다.
2. 간장 1컵을 프라이팬에 넣고 곶감 간 것을 같이 넣고 한 번 끓여준다. 곳감이 잘 안풀어지면 체에 넣어 걸러준다.

1. 흰색 쌀국수 면이 투명해질 때까지 30분~1시간 담궈둔다.

2. 깍뚝썬 두부는 키친타월에 담아 물기를 제거한다.

3.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붓고 두부를 노릇하게 튀겨질 때까지 볶는다. 여기에 간고추양념 1큰술 반 큰술을 넣고 볶아질 때 자숙새우 5개를 넣고 건새우, 양파, 단무지까지 같이 넣고 볶는다. 볶은 자숙새우 2개는 그릇에 따로 담아둔다(장식용).

4. 불린 쌀국수면을 넣고 팟타이소스를 1국자를 넣고 볶아준다.

5. 4의 볶은 쌀국수를 프라이팬 한쪽으로 밀어준 뒤 식용유를 붓고 계란 두 개를 프라이한 뒤 쌀국수와 섞어준다.

6. 5에 숙주를 넣은 뒤 불을 끄고 부추를 넣은 뒤 잔열로 익힌 후에 접시에 담고 자숙새우로 장식한다.

7. 절구에 빻은 땅콩을 팟타이에 뿌려 마무리한다.

이규한과 남상미, 양세형은 "곶감이 들어가서 환상적인 맛이다. 건새우가 있어서 중간중간씹히는 맛이 일품"이라고 감탄했다.

■ -재료: 게맛살 8개 튀김가루 2/3컵, 코코넛밀크 음료, 양파, 간고추양념, 팟타이소스(굴소스, 진간장, 액젓), 카레가루 2큰술, 달걀 2개, 쪽파 약간

1. 게맛살 한쪽 끝을 잘게 찢어준다.

2. 튀김가루 2/3컵을 넣고 물을 붓고 골고루 섞어준 뒤 게맛살을 넣는다.

3.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붓고 튀김가루 옷을 입은 게맛살을 튀겨낸다.

3. 양파는 두 줌 정도 분량으로 채를 썬다.

4. 프라이팬에 기름을 붓고 간고추양념과 양파를 넣고 같이 볶는다.

5. 4에 카레가루2큰술을 넣어준다. 농도가 너무 진하면 물이나 코코넛밀크 1팻을 조금씩 부어 농도를 맞춰준다.

6. 5에 달걀 2개를 풀어서 부어준다. 달걀이 들어가서 카레의 부드러운 맛을 더해준다.

7. 게살튀김을 6에 넣고, 쪽파로 마무리해 볶아낸다.

8. 게살튀김을 볶지 않고 접시에 담은 후 그 위에 카레를 부어주는 버전도 있다.

쉽고 간단한 뿌팟뽕커리로 양세형과 윤두준은 "게맛살에서 태국맛이 난다"고 감동했다. 남상미는 "코코넛밀크가 들어가서 카레가 훨씬 부드럽고 풍부해졌다". 이규한은 "집에서 태국음식을 먹을 줄 몰랐다"라고 감탄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