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주가 들썩, “킬체인 등 큰 그림 달라진 게 없다”

기사입력 : 2017-09-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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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축 체계 예산 추이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LIG넥스원의 주가가 들썩거렸다.

LIG넥스원의 주가는 지난 12일 전거래일 대비 3.79% 하락한 7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6% 넘게 급락하는 등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발단은 차기 소부대무전기 사업의 성능 시험평가를 통과하지 못해 사업 중단 통보를 받았다.

위 소식이 시장에 전달되는 과정에서 차기 소부대무전기 사업이 현재 동사가 핵심적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TMMR(다대역 다기능 무전기)의 사업중단으로 오해를 받아 주가 하락폭을 키웠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중요한 건 개발 연장 및 중단 논의는 무기 개발사업에서는 통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이벤트로 주가를 쥐락펴락할 핵심모멘텀이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 사업 중단 통보를 받은 차기 소부대무전기 사업은 TMMR과는 무관한 소부대무전기 개량사업으로 계약금액 20억원의 소규모 사업으로 동사의 실적이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이동헌 한양증권 연구원은 "해당 프로젝트는 계약 규모가 23억원 수준이며 향후 전체 사업의 규모도 몇 년에 걸쳐 수백억원 내외로 추정된다”며 “LIG넥스원의 규모 상 큰 프로젝트가 아니며 최악의 경우로 프로젝트가 계약 해지 된다고 하여도 귀책 사유의 정도에 따라 손실 금액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LIG넥스원의 펀더멘털에 영향이 거의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국방예산 증액과정에서 수혜를 입는 등 큰 그림에서 달라진 게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 2018년 국방예산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43.1조원으로 편성됐다. 방위산업체들의 실적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방위력 개선비는 전년 대비 10.5% 증가한 13.5조원으로 편성되 었으며, 이 중 30% 수준인 4.3조원을 한국형 3축 체계 조기 구축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노현주 흥국증권 연구원은” 3축 체계는 킬체인(Kill Chain),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KAMD), 대량응징보복체계(KMPR)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체계다”며 “LIG넥스원은 구축 과정에서 유도무기분야 핵심사업자로 L-SAM 체계의 유도탄 전체 시스템 및 유도장치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동헌 한양증권 연구원도 "대내외 환경은 여전히 우호적이며 미국과의 탄두, 사거리 협상은 앞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들어 낼 가능성이 있다”며 “국내 유일의 유도무기 체계종합 업체로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최성해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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