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 "블록체인 등을 활용한 신지급결제서비스 구축해야"

기사입력 : 2017-09-13 15:57 (최종수정 2017-09-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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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 여신금융협회 회장이 13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여신금융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카드회사들이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당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등을 활용한 신(新)지급결제서비스를 구축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핀테크지원센터장)은 13일 여신금융협회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4차 산업혁명과 여전업계의 나아갈 길'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은 공유경제, 금리 하락, 수수료 인하 압력 등의 환경 변화와 함께 금융의 디지털화를 촉진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 원장은 "특히 카드사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 압력, 금리 하락, 카카오뱅크 및 다수 간편결제서비스 업체의 지급결제서비스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대응방안으로는 통합플랫폼 구축,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을 활용한 新지급결제서비스를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고 역설했다.

정 원장은 또 "캐피탈사의 보유 대출자산 비교우위를 활용해 소매 가맹점, 온라인 부동산데이터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또는 온라인 부동산 비즈니스에 진출해야 한다"면서 "핀테크 업체 또는 타 산업과의 시너지를 위한 투자 및 제휴, 모바일 결제서비스 생체인증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신상품 개발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주제발표에 나선 윤종문 여신금융연구소 박사는 '여전사의 플랫폼 비즈니스와 성공전략'이라는 발표를 통해 금융시장에서의 고객 행동패턴 변화, 정책 및 기술의 변화, 다양한 핀테크 업체의 등장으로 인해 여전사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윤 박사는 "여전사는 현재 다양한 플랫폼 사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변화 속도가 느리고 각 사 대응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 기업별로 분산되어 있는 플랫폼을 통합하는 작업이 필요하고 온·오프라인 공동 플랫폼을 개발해 소비자의 편의성과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박사는 "캐피탈사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자동차금융 시장의 스마트 계약 시스템 도입을 통해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자동차금융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면서 "신기술금융회사 전문투자 심사역의 핀테크 및 블록체인 같은 신기술 분석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덕수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최근 IT와 금융의 결합이 가속화하고 인터넷 전문은행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 비즈니스의 변화를 구체화하고 개별회사 간 선의의 경쟁뿐만 아니라 업권이 상호 협력하여 새로운 시장의 개척과 이에 따른 비용과 리스크를 낮출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김대성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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