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롯데호텔, 신라스테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外

[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롯데호텔이 선선한 가을, 이불 밖을 벗어나지 않고 충분히 쉬고 싶은 이들을 위해 24시간을 꽉 채워 여유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레이지 체크아웃 패키지(Lazy Check Out)’를 9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선보인다. 롯데호텔의 국내 11개 체인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기 패키지는 오후 3시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이 공통 특전으로 포함되어 서두를 필요 없이 늦잠을 즐기며 스테이케이션 콘셉트에 맞는 완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레이지 체크아웃 패키지는 추석 황금 연휴 기간에도 예약이 가능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롯데호텔서울, 롯데호텔월드, 롯데호텔울산, 롯데호텔부산 4개 특급호텔의 레이지체크아웃 패키지에는 기본 객실 1박, 오후 3시 체크아웃, ‘애프터눈 티 세트와 치맥 세트’가 공통으로 포함된다. 사랑하는 친구 또는 연인과 느긋하게 애프터눈 티를 즐기며 달콤한 오후를 보낸 후, 야식의 대명사인 치맥 세트로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룸서비스 20% 할인 혜택은 덤이다. 애프터눈 티세트에는 롯데호텔 더 라운지의 시그니처 블렌드 커피 또는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 유럽 황실에서 즐겨 마시는 로네펠트 티가 제공된다.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얼 그레이 등 정통 홍차에서부터 크림오렌지, 스위트베리와 같이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향긋한 과일 베이스의 차까지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28만원, 롯데호텔월드는 25만원, 롯데호텔부산은 22만원, 롯데호텔울산은 15만원부터 예약 가능하며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이다.


10일간의 긴 추석 연휴기간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인 신라스테이의 예약률이 급증하고 있다.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예년보다 훨씬 길어진 연휴 기간으로 국내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신라스테이의 예약률이 지난해 추석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스테이 측은 “서울을 비롯해 천안, 동탄, 울산, 부산, 제주도 등 전국 11곳에 위치해 국내 여행시 이용하기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가 높은 비즈니스호텔로 특급호텔보다는 부담 없는 숙박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년 명절 연휴 기간에는 예약률이 눈에 띄게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신라스테이는 전국 11개 지점에서 추석 연휴 기간에 스탠다드 객실 기준 최저 7만원에서 최대 20만원 초반에 추석 ‘해피 홀리데이 패키지’로 1박 투숙이 가능하다. 실제로 현재(9월 13일 기준) 추석이 3주전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인기 관광지에 위치한 신라스테이 제주와 해운대는 10월 5, 6일 이틀간 예약률이 80% 이상, 서울 도심의 신라스테이 광화문, 서대문은 70%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문화재청(청장 김종진), 문화유산국민신탁, 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지난 9일 충남 부여, 청양 지천 미호종개 서식지(천연기념물 제533호)에서 미호종개(천연기념물 제454호) 보호를 위한 치어 방류 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임직원 가족 봉사단과 문화유산국민식탁 회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해 자연유산의 소중함과 생명 존중,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배우고,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미호종개를 직접 방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금번 사회공헌 활동은 자연 훼손과 환경오염 등의 위협요인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천연기념물의 보호 시급성을 인식해 민간차원에서 힘을 보태고자 진행됐다. 방류한 미호종개 치어 5,000마리는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부설 생물다양성연구소에서 약 6개월 정도 인공양식 됐다. 미호종개는 대전의 갑천, 부여-청양의 지천, 진천의 백곡천 등 유속이 완만한 수심 1m미만의 얕은 여울에 제한적으로 서식하고 있다.



송도 센트럴파크의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쉐라톤그랜드 인천 호텔의 중식당 ‘유에’에서는 맛과 향이 뛰어난 가을철 진미이자 버섯 중에 으뜸인 자연송이를 이용한 다양한 가을 제철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항암작용과, 위장질환 효과에 좋은 자연송이는 단백질이 풍부해 땅에서 올라 온 고기라고 불리며, 버섯 특유의 향이 음식에 탁월한 감칠맛을 더해준다. 자연송이와 오향 소라 냉채를 시작으로 게살 수프, 오룡해삼, 두치소스 대하찜 요리, 소고기 안심과 아스파라거스요리, 탕면 또는 자연송이 덮밥 그리고 바나나 튀김이 준비되는 A 코스와 구운 자연송이와 한우안심, 새싹 인삼 샐러드로 시작하여 제비집 수프, 대파 해삼요리, 한우 반골 찜요리, 간장소스 메로찜 요리, 탕면 또는 자연송이 덮밥, 바나나 튀김을 맛볼 수 있는 B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자연송이 프로모션은 오는9월 18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선보이며, A 세트메뉴는 8만5000원, B세트메뉴는 12만원으로 세금 및 봉사료가 포함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파크 하얏트 부산의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 리빙룸은 ‘2017 와인 스펙테이터 레스토랑 와인 리스트 어워드 (2017 Wine Spectator Restaurant Wine List Award)’에서 ‘어워드 오브 엑설런스 (Award Of Excellence)’를 수상한 기념으로 SNS 해시태그 이벤트를 선보인다. 와인 분야의 미슐랭 가이드로 불리는 ‘와인 스펙테이터 레스토랑 와인 리스트 어워드’는 미국에서 발간되는 세계적인 와인 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가 매년 전 세계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리빙룸은 ‘어워드 오브 엑설런스’에 이름을 올렸는데, 메뉴의 가격과 스타일에 어울리게 선택된 와인 리스트를 보유한 레스토랑에게 주어지는 레벨이다. 이 레벨에 선정된 와인 리스트는 최소 90종 이상의 와인을 보유하며, 분별력있는 와인 애호가들의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키는 적절한 선택을 제공한다.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리빙룸의 와인 스펙테이터 어워드 증명서를 두가지 해시태그 (국문, 영문 모두 가능: #파크하얏트부산, #리빙룸, #parkhyattbusan, #livingroom)와 함께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업로드하면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며, 포스팅 한 건당 2잔까지 50% 할인 가격이 적용된다.



씨마크 호텔이 추석을 맞이하여 강릉여행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10일 가량 이어지는 긴 추석 연휴 기간, 가을여행을 계획하며 강릉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연휴의 초반 10월 1일부터 3일간 강릉의 대표 여행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바다 부채길 트래킹’ 프로그램을 오전에 운영한다. 매표소까지 왕복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1시간 반 가량 소요되는 트레킹 코스 동안 마실 음료를 제공한다. 해당 기간 투숙하는 고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프런트나 예약실을 통해 선착순 예약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추석 당일인 10월 4일부터 5일까지 가족여행객들을 위한 ‘보물찾기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정해진 시간 동안 객실을 제외한 호텔의 곳곳에 숨겨둔 상품 교환권을 찾는 이벤트로 씨마크 호텔 부페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