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성진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국회가 내리는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며 이렇게 말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또한 "자격도 능력도 없는 후보자를 지명하고 검증도 하지 못한 청와대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박성진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국민을 실망시킨 인사 검증 라인을 문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가 닻을 못 올리고 표류하고 있다"며 "무사히 출범하도록 능력 있고 자격이 있는 후보자를 찾아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사상검증에만 몰두하는 인사청문회 문화는 사라져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성진 후보자에대해 부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된 결과를 떠나 야 3당이 후보자의 적격 부적격 여부를 사전에 전제하고 시작한 인사청문회는 잘못된 것이고 청문회 내용에서도 바람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제윤경 원내대변인인은 "박성진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그의 종교적 신념 등만을 추구하며 정작 검증해야할 전문성, 해당부처에서 리더로서의 자질등에 대한 검증은 이뤄지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