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금융노조, "구태 중의 구태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기사입력 : 2017-09-13 18:12 (최종수정 2017-09-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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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신임 한국수출입은행장이 3일째 노조의 출근 저지에 막혀 취임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노조의 구태가 없어져야"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사진은 13일 노조와 대화중인 은성수 행장의 모습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허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 위원장은 13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겨냥, "노동혐오 발언을 스스럼없이 내뱉는 것이야말로 구태 중의 구태"라고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수은 노조의 구태가 없어져야"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최 금융위원장은 13일 오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행사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수은 행장 출근 저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노조의 존재감 보이려는 구태"라고 말하면서 논란이 됐다.

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최 금융위원장이 직전 수출입은행장이었음에도 몸담았던 기관보다 '모피아' 인맥을 우선시 하는 전형적 낙하산 폐단"이라고 비판했다.

허 위원장은 "깜깜이로 이뤄지는 밀실 낙하산 인사야말로 구태고, 낙하산 임명 후에 금융기관을 인신의 영달만을 위해 이용해먹고 먹튀하는 금융관료들의 작태야말로 구태"라며 "수출입은행지부의 투쟁이야말로 구태를 청산하기 위한 정당한 투쟁"이라고 표명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노사관계에 부적절하게 개입하지 말라"며 "망언과 망동을 계속한다면 10만명 금융노동자들의 총력투쟁을 각오한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 석지헌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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