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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X·아이폰8 고민돼? 이것만 보면 선택장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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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X·아이폰8 고민돼? 이것만 보면 선택장애 끝

아이폰X와 아이폰8 무엇이 다를까? /사진=애플 아이폰X 공개행사 장면이미지 확대보기
아이폰X와 아이폰8 무엇이 다를까? /사진=애플 아이폰X 공개행사 장면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애플이 아이폰X와 아이폰8을 들고 나왔다. 소비자들은 어떤 스마트폰을 골라야할지 복잡한 고민에 빠졌다. 닮은 듯 다른 스펙 때문이다.

13일 오전(한국시간) ‘스티브 잡스 극장(Steve Jobs Theater)’에서 애플 아이폰 시리즈 최신작 '아이폰X(텐)'이 전격 공개됐다.

가격은 64GB모델이 999달러로 256GB달러 모델은 1200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의 모델 가격은 각각 699 달러와 799 달러다. 가격부터 30%가 넘게 차이난다.

아이폰X는 OLED 패널에 5.8인치 화면을, 아이폰8은 LCD 패널에 4.7인치 화면을 채택했다. 아이폰8은 아이폰7과 비슷한 디자인을 채택했지만 아이폰X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해 차별화했다.

프로세스는 둘 다 A11, M11을 채택해 동일하다. 저장용량 역시 동일하다.

배터리의 경우 통화시간 기준으로 아이폰8은 14시간, 아이폰X는 21시간 지속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터넷 구동 시 시간은 같아 소비자들이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할 듯하다.

아이폰8과 아이폰X를 두고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기존의 지문인식 터치ID와 아이폰X에 새로이 등장한 얼굴인식 페이스ID다.

애플이 채택한 얼굴인식 페이스ID는 3차원 얼굴 인식을 통해 기존 지문인식보다 보안성을 20배나 확보했다는 후문이다. 애플은 안경을 썼다가 벗는다거나 모자를 쓰는 등 일상적 변화에 대해서도 페이스ID가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폰X는 당초 예상 보다 약 한 달 정도 더 늦은 다음달 27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해 11월 3일부터 출고된다.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는 오는 15일 예약판매를 시작해 한 주 뒤인 22일 출시된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