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판매점들은 이번주 수입대응재(GS) 후판 가격을 67만원까지 올렸다. 지난주보다 2만 원 상승했다. 중국산 유통업체들도 국산과 같은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중국 사강강철은 이번주 후판 수출 오퍼 가격을 CFR 톤당 580달러까지 높였다. 지난주 중국 천진항 오퍼 가격은 FOB 톤당 545달러였다. 이와 비교하면 약 30달러 상승한 것으로 추산된다.
판매점 중국산 유통업체 등은 추가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이번주 오퍼 가격을 원화로 환산하면 약 66만 원이다. 하역 운반비 등을 고려하면 국내 판매 가격은 70만 원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다만 추가 인상은 신중한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가 수입상에게 공급한 원가 59만 원의 저가 물량이 얼마에 유통될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