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본계강철은 11월 선적분 열연 수출 가격을 CFR 톤당 615달러에 내놨다. 지난주보다 10달러 상승했다. 본계강철은 1일 고로 화재 사고가 난 뒤 지난주 오퍼 가격을 가장 낮은 605달러로 제시했다.
중국 내수 가격은 12일 상해 기준 4310위안으로 전날보다 30위안 상승했다. 앞서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하락세를 지속, 이 기간 140위안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는 본계강철 고로 사고 이후 과도히 오른 가격에 거품이 빠진 것으로 무역 관계자는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이어진 하락세는 시장 기대심리로 과도히 오른 것이 일부 조정된 것”이라면서 “중국 가격은 당분간 점진적인 상승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지난 8일 기준 중국 천진항 수출 오퍼 가격은 FOB 톤당 평균 595달러로 전주 대비 15달러 올랐다. 같은 날 아시아 열연 수입 가격은 606달러로 41달러나 급등했다.
이번주 한국향 오퍼 가격 상승으로 중국 현지 오퍼 및 아시아 수입 가격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