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9월 13일)에 LG이노텍 주가는 애플의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이폰 X 출시가 11월 3일로 확정되어 2017년 하반기에 실적 둔화 우려로 약세(-1.8%)를 시현했다.
애플의 아이폰 X 초기 물량 생산에서 경쟁사, 다른 부품업체대비 실적 차별화를 보여줄 것이라는 지적이다.
2017년 4분기 영업이익(연결, 1799억원)은 분기 기준 최고치를 예상한다.
애플의 스마트폰 모델 수가 2016년 2개에서 2017년 3개로 증가하여 듀얼카메라 공급 모델도 1개(2016년)에서 2개(2017년)로 확대,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애플 주력 모델인 아이폰 X에 듀얼카메라 외에 추가로 3D 센싱 카메라, PCB를 공급하여 전년대비 스마트폰 당 전체 공급가격이 상향 전망. 2018년도 공급 모델 수 증가로 매출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모듈은 경쟁사대비 기술력과 생산능력의 경쟁 우위로 애플 내 점유율 증가가 예상된다.
2017년은 적정 매출(손익분기점) 하회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여 영업적자를 예상하나 2018년 LED 칩 가격 하락 둔화, 고파워 조명 LED 매출 비중 증가를 반영하여 흑자전환 가능하다고 분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7년 3분기에 LCD 모델(아이폰8•8플러스) 및 4분기에 OLED 디스플레이(아이폰 X)생산을 배분하기 때문에 실적 변화는 적다고 판단한다”며 “9월, 10월에 주가 반등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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