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자구계획 실패 시 경영권·우선매수권 포기”

12일 제출한 자구계획에 금호타이어 유상증자 및 중국법인 지분매각 통한 합착 추진 내용 담아

기사입력 : 2017-09-14 10:15 (최종수정 2017-09-14 10:46)

  • 인쇄
  • 폰트 크기 작게
  • 폰트 크기 크게
공유 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구글플러스 공유하기
















center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14일 "올해 말까지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내년 3월 말까지 중국법인 지분 매각을 통한 합작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실패 시 금호타이어 경영권 및 우선 매수권까지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금호아시아나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자구계획 실패 시 금호타이어 경영권은 물론 우선매수권까지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금호타이어 자구계획을 산업은행에 제출한 박삼구 회장은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및 중국법인 지분 매각을 통해 합작 추진 내용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올해 말까지 금호타이어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내년 3월까지 중국법인 지분을 매각해 합작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먼저 유상증자 추진을 서두를 계획이다. 또한 중국법인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현재 복수의 투자자와 협의 중이다. 채권단에서 동의해주면 내년 3월 말까지 지분 매각을 통한 합작을 성사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만약 자구계획이 실패한다면 금호타이어 경영권은 물론 우선매수권까지 포기할 생각이다.

채권단 일각에서 염려하는 유상증자의 경우 사모펀드(PEF)를 통한 유상증자 참여 방식을 고려한다고 전했다. 채권단은 현재 금호그룹의 재무 유동성 악화 가능성을 이유로 유상증자를 우려하고 있다.

한편 박 회장이 제출한 자구계획에 채권단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다. 지난 7월 채권단에 제안했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다 내용 자체가 부실하다는 게 이유다.

채권단은 다음주 초 열리는 주주협의회에서 금호타이어 자구계획 보충안을 받아 적절성을 논의할 예장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 길소연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오늘의 핫 뉴스

주요뉴스

산업 많이 본 기사

가장 많이 공유 된 기사

포토